리뷰

7년의 마음, 드디어 길 위에서 _ 800km, 손00님

2026.05.22
조회 12


 

언젠가는 꼭 한 번 가야겠다는 마음을 품은 지 7년이 되었습니다. 

늘 마음 한쪽에만 두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드디어 실제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작을 가능하게 해주신 분은 인솔자님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걸음이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출발 전부터 민폐가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컸습니다. .

그런데 인솔자님은 저와 함께 단 한 코스도 빠짐없이 끝까지 걸어주셨습니다. 

단순히 같은 길을 걸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느린 속도에 맞춰 끝까지 함께해주셨다는 점이 

제게는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긴 여정 동안 인솔자님은 늘 묵묵히 곁에 계셨습니다. 말로 위로하기보다, 

함께 걸어주는 방식으로 사람을 지지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누군가의 속도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그리고 그게 얼마나 깊은 배려인지 길 위에서 알게 되었어요..


걷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제 인생도 천천히 돌아보게 되었고 크고 작은 욕심도 조금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이 순례는 단지 여행이 아니라, 나머지 인생을 정돈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와서도 그 여운이 오래 남아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제주 올레길도 한 번 걸어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까미노여행사의 더 큰 번창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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