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걸을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산티아고_ 800km, 김00님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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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례 일정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편안함’이었습니다. 호텔은 위치도 좋고 시설도 깔끔해서 만족스러웠고,

알베르게도 전부 위치가 좋아 머무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길 위에서 잠을 잘 자고 잘 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나니,

숙소의 안정감이 여정 전체의 컨디션을 좌우한다는 걸 더 크게 느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귀국하는 날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 공항까지 인솔해주시고 항공 수속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각자 알아서 공항에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끝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함께해주시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정 중 제공된 정보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으니 마음이 든든했고, 길 위에서 마주치는 상황들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작은 정보 하나가 불안을 줄이고, 그만큼 걷는 일에 더 집중하게 해준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까미노여행사 덕분에 언어도 안 되고 자신도 없던 제가 이런 여정을 꿈꾸고, 실제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번 경험이 끝나고 나니 언젠가는 혼자서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이었기에 더 든든했고,

그래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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