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루던 버킷리스트가 시작된 날, 42일 산티아고 후기_800km, 강00님

2026.05.21
조회 4

평소 버킷리스트에만 담아두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이, 어느 날 갑자기 현실이 되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계획이었는데, 오히려 고민할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짐 이동서비스와 인솔자 동행이라는 문구를 보고 남편과 함께 까미노여행사 통해서 동행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출발 전 준비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걷기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여행 배낭에 대한 숙지도 부족했습니다.

조금씩 걷기 연습을 하던 중에는 족저근막염까지 발병한 상태로 출발하게 되어 솔직히 걱정이 컸습니다.ㅜㅜ


 

그런데 공항에서 함께할 일행들과 인솔자님을 만난 순간, 마음이 한 번 놓였습니다.

이 길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가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여행의 목적도, 살아온 여정도 다른 사람들이 4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걷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큰 불협화음 없이 오히려 끈끈한 정으로 뭉쳐질 수 있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컸고, 그 사이를 연결해준 가이드님의 순수한 열정과 다년간의 노하우가 더해졌다고 느꼈습니다.

걷는 길은 분명 쉽지 않았지만, 분위기와 리듬이 무너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넘 감사했어요,,


이 모든 과정의 밑바탕이 되어준 까미노여행사의 최선의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42일 여정이 끝난 뒤 “선택을 잘했다”는 마음이 남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인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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