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로를 응원하며 걸었던 산티아고 _ 800km, 이00님

2026.05.20
조회 6

순례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이번 여정은 더 든든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길 위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걸었던 순간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녘에야 잠들어,

떠나는 분들을 직접 배웅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순례길’이라는 이름 아래 형제, 자매로 함께했던 시간은 제게 큰 행복이었습니다.

귀국 후 진단을 받아보니 저는 발 근육에 무리가 갔더라고요.

혹시 이 글을 길 위에서 읽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매일 걷기를 마친 뒤 알베르게에서 종아리와 발바닥을 충분히 풀어주시길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관리가 다음 날의 걸음을 훨씬 가볍게 해준다고 합니다.

지금도 각자의 속도로 길을 이어가고 계시겠지요.

남은 일정도 건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걸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 길 위에서 나눈 따뜻한 마음들 잊지 않고, 저 역시 일상으로 돌아와 계속 함께 걷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모두들 끝까지 안전하고 평안한 순례 되시길 바랍니다.

부엔 까미노.

모두 건강하세요 ♡

카톡상담
예약상담
대표직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