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출발할 땐 두려웠고,끝에서는 아쉬웠습니다_ 800km, 이OO님

2026.05.15
조회 11

11월 5일에 출발해

프랑스길 800km를 42일 일정으로 걸었습니다.

출발할 때는 막막함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과연 끝까지 걸을 수 있을지, 몸은 버텨줄지 생각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알베르게 예약부터 동키 짐 이동 서비스,

매일 한 분 한 분의 컨디션을 살피며

몸이 안 좋을 때는 병원 진료를 도와주고,

걷기 어려운 날에는 차편을 안내해 주는

인솔자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우리는 ‘걷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주는 동행 속에서 하루하루를 걷다 보니

어느새 800km를 완주했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가까워질수록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커졌습니다.

순례길을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 번 떠나보세요.

그 길 위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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